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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할이 '노예'인 세계1위 노예제국가"

입력 2018.07.19. 20:32 댓글 0개
반노예제 국제 단체, '노예지수'로 주장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도군 갈대 종합농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30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신도군 주민들이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이다. 2018.06.30.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한 국제 단체가 매년 평가 작성하는 '세계 노예제 지수'에서 북한이 현대 노예제 상황이 가장 심한 국가로 지목됐다.

'자유롭게 걷자( Walk Free)' 재단이 작성한 최근 지수에 따르면 북한 주민은 10명 중 1명 꼴로 노예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국가를 위한 강제 노역이 가장 심한 곳이었다.

북한의 석탄 수출산업이 이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현장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재단 보고서는 2016년 기준 전 세계에서 4030만 명이 현대 노예제 아래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민 대다수가 정부와 정권을 지탱하기 위해 노역으로 내몰리는 억압 체제에서 이런 삶이 흔하다.

북한 다음으로 이런 식으로 인권을 강탈하고 있는 나라로는 에리트레아,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가니스탄, 모리타니아, 남수단, 파키스탄, 캄보디아 및 이란이 거명됐다.

이 재단은 호주 광산업 억만장자 앤드루 포레스트가 반노예제 기치 아래 창설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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