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남도의회, 민선 7기 첫 전남도 조직개편안 제동…20일 재상정

입력 2018.07.19. 18:40 수정 2018.07.19. 20:20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의회 전경. 2018.03. 08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선 7기 전남도 첫 조직개편안이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9일 전남도 조직개편안을 심의했으나 일부 과의 통합과 분할을 놓고 이견이 있어 조례안 처리를 보류했다.

전남도의회는 기획행정위는 이날 2실·7국·1본부 실·국 체제에서 2실·7국·2본부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의 ‘전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심의했으나 동부본부로 이전되는 산림휴양과 신설 등을 놓고 산림과 환경의 연관성이 불분명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기획행정위는 1시간 정회 끝에 조례안 처리를 20일 다시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조례안 보류는 조직개편안에 대한 설명 부족 등의 이유를 들었지만, 설득력이 다소 떨어져 집행부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남도 조직개편안은 임시 조직이었던 일자리정책실을 일자리정책본부로 공식 조직화하고 저출산과 인구문제 극복 및 도내 섬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각각 ‘인구청년정책관’, ‘섬해양정책과’를 신설하는 한편 김영록 지사의 공약인 10만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 추진 등을 위해 ‘희망인재육성과’와 ‘사회적경제과’도 새로 만든다.

또 도 본청에 있던 산림산업과가 동부지역본부로 이관돼 ‘산림휴양과’를 신설하고 경제과학국은 ‘경제에너지국’, 농림축산식품국은 ‘농축산식품국’, 건설도시국은 ‘건설교통국’, 도민소통실은 ‘도민행소통실’ 등으로 이름이 바뀐다.

전남도는 지난 11일 전남도의회에 ‘전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을 제출했다.

praxi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