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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박 21일'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목포서 마무리

입력 2018.07.19. 15:13 댓글 0개
평창 출발해 577.9㎞ 걸어…19일 목포유달경기장서 완주식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20박 21일간 577.9㎞를 걷는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19일 오후 전남 목포유달경기장에 도착해 서로를 격려하며 안고 있다. 2018.07.19. parkss@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린 평화의 땅 강원도 평창을 출발해 서해의 관문인 전남 목포에 이르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19일 마무리됐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이 이 날 오후 목포유달경기장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등 임직원과 참가대원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은 "긴 시간 동안 고통을 참고 무사히 완주해 준 여러분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국토대장정을 완주했듯 앞으로 사회에 나가 일을 할 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일은 늘 자기가 하면서 남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란 슬로건으로 치러진 이번 국토대장정은 144명의 참가대원들이 총 20박 21일간 577.9㎞를 걸었다.

평창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한민족의 뿌리 백두대간을 따라 제천, 문경, 상주, 김천, 거창, 함양, 남원, 광주를 거쳐 서해 항구도시 목포에 이르렀다.

참가자들은 제천 의림지, 안동 하회마을, 담양 죽녹원 등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방문해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 대원들끼리 가까워질 수 있도록 조별 장기자랑은 물론 가수 강원래씨와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 등의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특히 경남 함양의 안의중학교 학생들과 멘토를 맺고 함께 국토대장정 코스를 걸었으며, 부모님과 걷기, 선배와의 만남, 박카스 데이 등 격려행사도 이어졌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동아제약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남이 아닌 나와의 극한 싸움, 우리가 하나라는 깨달음,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젊음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국토대장정은 IMF 시기인 지난 1998년 시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올 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지난해 20회까지 25만6856명이 지원했으며 2857명이 참가했다.

참가대원들이 그 동안 걸었던 누적거리는 1만1453㎞로 서울과 부산(약 400㎞)을 14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이 19일 오후 전남 목포유달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에서 참가한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8.07.19.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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