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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연계 공동연구개발로 글로벌 신약 개발 앞당긴다

입력 2018.07.19. 10:46 댓글 0개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MSD와 함께 진행하는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Joint R&D Program) 대상과제로 선정된 제넥신의 'T 세포의 증식 및 활성 유도 신약 후보와 펨브롤리주맙의 병용투여 임상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단과 빅파마가 공동으로 동시에 과제의 투자 적합성을 인정할 경우에만 협약이 가능하다.

사업단은 이번에 3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면역 항암치료제의 선두에 있는 MSD의 수요를 반영해 '투약 확장성'과 제넥신이 보유하고 있는 '후보물질의 병용투여시 T 세포 증식 및 활성유도에 에 기반한 약물사용의 범용성'에 초점을 두고 해당 과제를 선정했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에 본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의 개방형 혁신 수요가 있고 자원(인력과 예산) 투입이 가능한 분야들을 중심으로 특정 질환에 집중해 국내 연구자들이 글로벌 라이센싱 기회를 확장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 떠오르는 미래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초기 단계 빅파마 연계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모델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이번 제넥신-MSD 간에 진행될 Joint R&D 프로그램의 성과를 계기로 사업단이 글로벌 개방형 혁신의 국가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국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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