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흥군 치매안심마을 벽화로 새단장

입력 2018.07.19. 10:33 수정 2018.07.19. 10:40 댓글 0개

장흥 치매안심마을이 벽화로 새단장됐다.

장흥군은 제1호 치매안심마을인 장흥읍 행원1구 마을에서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마을입구 벽면을 벽화로 꾸몄다.

이날 벽화그리기에는 장흥고등학교 미술동아리 ‘컨셉션’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벽화는 어르신들이 마을로 들어설 때마다 옛 추억을 회상하며 행복하고 편안한 기분으로 오고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성된 벽화를 바라본 한 주민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도 하게 해주고 귀여운 손자들이 예쁜 벽화까지 그려줘 감사하다 ”는 인사를 전했다.

또다른 주민은 “썰렁하던 담장이 벽화로 장식되면서 바을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며 “벽화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환경개선과 치매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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