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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폭염특보 9일째…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도

입력 2018.07.19. 07:24 댓글 0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9일째 폭염이 이어지고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다.

1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부산지역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5.7도를 기록,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남구 27.5도, 영도구 26.3도, 북항 25.6도, 사상구 25.4도 등이다.

부산의 폭염특보는 지난 11일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12일 경보로 강화됐고, 8일째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당분간 부산지역은 평년보다 4~7도 높은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으로 오르고,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부산기상청은 "고온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고,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낮 동안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가축이나 양식 생물의 집단 폐사와 농작물의 고온 피해 등 농축산물과 수산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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