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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전 英외무 "브렉시트 방향 바꿔야…아직 늦지 않았다"
입력 2018.07.19. 02:36 댓글 0개【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정부의 '소프트 브렉시트' 전략을 문제 삼아 사임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브렉시트를 구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존슨 전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진행된 사임 연설에서 "아직 협상 시간이 있다"며 "우리는 한번 방향을 바꿨고 또 다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연합(EU)에 야심찬 자유무역 협상을 시도해야 한다"며 "지금이 아니면 또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당 내 대표적인 '하드 브렉시트’파로 꼽히는 존슨 전 장관은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전략에 반발해 지난 9일 사임했다.
그는 메이 총리에게 보낸 사임 서한에서 "영국이 EU 식민지로 향하고 있다"며 "기회와 희망을 향한 브렉시트의 꿈은 죽어가고, 불필요한 자기 의심에 질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도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은 영국을 영원히 비참한 상태로 남길 것"이라며 "이름 뿐인 브렉시트"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품 거래에 대한 EU의 규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우리 자신을 신하의 형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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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서 중국정부에 문화유산 유물 38점 반환식 [뉴욕= 신화/뉴시스] 4월 17일 미국 뉴욕의 중국 총영사관에서 거행된 중국문화재 반환식에 앞서 중국의 문화관광부 차관 겸 국가문화재청장인 리 쿤과 미국 맨해튼 지검의 문화재 밀매담당관 매튜 보그다노스 검사가 38점의 중국 문화유산 유물의 인수인계 서류에 서명하고 있다. 2024. 04. 18. [뉴욕=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이 중국 정부에게 38점의 문화재급 문화 유물을 17일(현지시간) 반환했다.이 날 뉴욕의 중국총영사관에서 거행된 반환식에서 뉴욕 맨해튼지역 검찰 대표는 이 유물들을 중국 국가문화재청에서 나온 중국 대표단에게 인계했다.중국과 미국은 2009년 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으로부터 미국에 밀반입 되는 중국 문화재와 유품들의 불법 밀수를 방지하기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이 양해각서의 시효는 세 차례나 연장되었으며 올해 1월 14일이 3차 연장이 시작된 날이다.[ 뉴욕=신화/뉴시스] 중국이 미국에게서 4월 17일(현지시간) 반환받은 중국 문화 유물들. 2024. 04. 18. 미국은 불법 유물 밀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12월 10일에도 워싱턴에서 유물 반환식을 열고 중국에 공룡 화석과 문화재 22점을 반환한 적이 있다.당시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 반환된 공룡화석은 약 120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 유물이었다.◎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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