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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맥주 맛있어요"…해리스 美대사 '대구치맥페스티벌' 방문
입력 2018.07.18. 23:50 댓글 0개【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치킨, 맥주 맛있어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서툰 한국말로 인사하자 관객들의 환호가 터졌다. 19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서다.
해리스 대사는 부인 브루니 브래들리 여사와 함께 검은색 반소매 차림의 축제 단체복을 입고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았다. 이 방문은 해리스 대사의 첫 지방 나들이다.
해리스 대사는 "저는 주한 미국대사 전 해군으로 40년간 복무를 했고, 아버지는 6·25에 참전한 용사다"라며 "특히 대구에는 많은 주한미군이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훌륭한 축제에 초대해 줘 고맙고 또다시 대구에 올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해리스 대사는 개막식 후 내빈 전용부스를 찾았다. 그는 치킨과 캔맥주를 맛본 뒤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해리스 대사는 오는 19일 대구에 주둔한 주한미군 관계자를 만난 뒤 상경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교촌치킨과 땅땅치킨 등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00여 개 부스를 차리고 관광객을 맞는다.
치맥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다이나믹듀오, 비와이, 민경훈 등의 인기가수도 출연해 관광객의 흥을 돋운다.
so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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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공군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논의 광주시는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제5차 관·군 소음협의체'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군 항공기 소음 문의에 대한 주민소통 강화, 비행단에서 추진하는 소음저감 실천 대민홍보 확대 등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지속해 협력키로 했다.광주시와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군 항공기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자치구·공군제1전투비행단이 참여하는 '관·군 소음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그동안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광주시는 비정기적 비행훈련 때 사전협의, 비행 일정 사전공유 등을 건의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시뮬레이션 모의비행 훈련 확대 ▲항공기 이착륙 절차 개선 ▲야간비행 최소화 및 22시 이전 비행 종료 ▲주야간 비행 일정 사전 전파 등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한편 광주시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지역인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군 소음 피해보상금을 2022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21년 12월 4개 자치구 29개동 일부를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보상금은 1인당 1월 기준 ▲1종(95웨클 이상) 6만원 ▲2종(90웨클 이상 95웨클 미만) 4만5원 ▲3종(85웨클 이상 90웨클 미만) 3만원이며, 전입시기와 실거주일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2022년 5만7천115명 181억원, 2023년 5만4천155명 166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올해도 각 자치구를 통해 2월까지 5만4천여명의 시민이 보상금 지급을 신청,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지급될 예정이다.보상금은 해마다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신청 기한을 놓쳤다면 내년 예정된 군소음 보상 접수 기간(1~2월)에 신청하면 된다. '군소음 포털(https:// mnoise.mnd.go.kr)'에서 자신의 거주지 주소를 조회하면 소음대책지역에 해당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공군제1전투비행단,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군공항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소음 피해보상금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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