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18진상규명에 적극 동참해 주세요”

입력 2018.07.18. 17:01 수정 2018.07.18. 17:12 댓글 0개
광주시 통합신고센터 운영 지금까지 96건 접수

광주시에 암매장·행방불명·헬기사격 및 발포 등 5·18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진상규명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제보를 접수받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96건(광주시 48·기념재단 48)이 접수됐다.

지난달 27일 제보를 총괄하는 5·18통합신고센터 운영 이후 5건(광주시 3·기념재단 2)이 추가로 접수됐다.

지금까지 접수된 제보의 유형은 암매장 38건, 행방불명 13건, 헬기사격 및 발포 11건, 과격진압 9건, 성폭력 5건, 기타 20건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해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에 헬기사격 및 전투기 출격대기 접수 제보 8건을 전달했다.(재)5·18기념재단에서도 암매장 관련 제보로 현장을 확인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미완의 진실을 밝히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시민들의 5·18 관련 제보 참여가 절실하다”며 “5·18진상규명의 열쇠가 될 제보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목격자, 가해자들이 진실을 밝히는데 용기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18 관련 제보는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062-613-5386), (재)5·18기념재단(062-360-0552), 광주인권사무소(010-3750-0518), 광주해바라기센터(062-232-3117)로 신고하면 된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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