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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평화당 최고위원 도전장…"농·어민 대표 될 것"

입력 2018.07.18. 15:52 댓글 0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대외협력위원장인 이윤석 전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평화당 8.5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18.07.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이윤석 전 의원이 18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민 최고위원이 돼 호남 신뢰를 회복하고 당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어떻게 해서라도 지도부에 들어가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하나라도 확실하게 실천해서 당을 살리는 벽돌 한 장을 놓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가 아닌 사실상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그는 "우리 당에는 많은 농업, 어업, 축산업 전문가가 있다"며 "아쉽게도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신 분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농민, 어민, 축산인의 최고위원이 돼 아픔을 대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 지도부에 입성해 국회의원 여러분과 함께 이번 정기 국회에서 다시 한 번 호남 예산 폭탄을 만들어 보겠다"며 "당의 존재감을 높이고 반드시 호남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의원은 "전당대회가 끝나고 지역, 파벌, 세대로 갈라지면 우리는 모두 죽는다"며 "호남과 비호남 모두가 통합되는 강한 정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살면 저도 살고 당이 죽으면 저도 죽는다는 각오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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