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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권자 10명 중 9명 "6·13 지방선거 만족"

입력 2018.07.18. 15:16 댓글 0개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슬로건.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유권자 10명 중 9명은 6·13지방선거 투표소 접근성 등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투표 참여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전문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15∼19일 자동응답전화조사(ARS) 방식으로 투표만족지수(VSI)를 측정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89.7%에 달했다.

지표별로는 '투표소 확인 수월성'이 96.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투표소 접근성, 투표대기시간 적정성 순이고, 후보자 정보인지도(83.7%)와 지지 후보 정책공약 인지도(75.8%)는 다른 지표 대비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또 지역별 투표만족지수는 국회의원 재선거가 있었던 서구가 9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구·남구·북구·광산구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투표만족지수는 남성(90.0%)이 여성(89.3%)보다 높게 측정됐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투표만족지수가 높았다.

투표만족지수는 투표서비스에 대한 대표성 있는 설문을 토대로 선거별, 지역별, 성별, 연령별 등에 따라 투표만족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로, 광주선관위가 투표서비스 개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13년 자체 개발 후 계속 활용하고 있다.

측정 지표는 후보자 정보인지도, 지지후보 정책공약인지도, 1인7표 인지도, 투표소 확인 수월성, 투표소 접근성, 투표대기시간 적정성, 투표방법 절차 수월성, 투표 사무종사자 친절성, 투표소 시설이용 만족도 등 9개 지표로 이뤄졌다.

시선관위 이남오 사무처장은 "투표만족지수 측정을 통해 파악된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개선해 향후 선거에서 유권자의 참정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당 결과 보고서를 주요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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