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아름다운 자연 건강한 장흥 만들기 최선”

입력 2018.07.18. 10:40 수정 2018.07.18. 14:59 댓글 0개
민선7기 단체장에게 듣는다=정종순 장흥군수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을 섬기고 ‘아름다운 자연, 건강한 장흥’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들이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 일이 제 숙명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민선7기 포부를 밝혔다.

정 군수는 이를 위한 주요 군정 운영 방향으로 ▲군민 건강·행복시대 구현 ▲잘사는 농·어촌 육성 ▲품격있는 문화·관광·체육도시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정도·화합·혁신 행정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우선 군민 건강·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 및 시설운영 지원, 일자리 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하고 혹시나 있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작업장 신축 및 복지시설 지원으로 재활의지를 높이고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을 확대해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장애인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다문화 가정 및 여성의 지위 향상 사회교육프로그램 확대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활기차고 풍요로운 잘 사는 농·어촌 육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애써 생산한 질 좋은 친환경 농·수·축·임산물에 대해 충분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제값 받기에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정 군수는 “장흥은 한우사육 전남 1위 지역이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의 한우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흥한우 대표 브랜드인 정남진장흥한우, 구쁘한우의 인지도가 낮은 것은 대단히 아쉽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우축제 개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장흥한우의 우수성 홍보 등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전국 최초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장흥 해역 수산물의 비교우위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한편 산·강·바다·호수 등 천혜의 자연자원은 물론 문화·역사 등과 연계한 농·수·축·임산업의 6차 산업 메카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품격있는 문화·관광·체육도시 육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탐진강, 득량만, 천관산, 제암산, 억불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와 문화자원으로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관광 상품화하겠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과 편백숲 우드랜드 외에 새로운 랜드마크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탐진강을 중심으로 한 예양교 하늘다리를 제1호로, 예양강 물폭포를 제2호로 정하고 예양공원 장미동산 조성, 문화예술의 칠거리 조성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는 인구, 고용 등 지역 발전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32%의 분양률을 기록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긴 호흡을 가지고 보다 강도 높은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기업유치를 위해서라면 전국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정도(正道)·화합(和合)·혁신(革新)행정으로 군민을 존중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며 “900여 공직자와 함께 10년, 20년, 30년 후 건강하고 행복한 장흥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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