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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월드컵 양궁여왕···72발 중 34발이 10점

입력 2018.07.18. 10:3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16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에 빛나는 장혜진(LH)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나선 월드컵에서 랭킹라운드를 1위로 통과했다.

장혜진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월드컵 여자부 랭킹라운드에서 666점을 쏴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강채영(경희대)이 651점으로 2위,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649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은경(순천시청)은 644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장혜진은 총 72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4발을 10점 과녁에 꽂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위 강채영과의 차이가 무려 15점이다.

장혜진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우석(코오롱)과 임동현(청주시청)이 나란히 672점을 기록했지만 10점 개수에서 차이가 나 각각 2위, 3위에 자리했다. 이우석이 34개, 임동현이 31개를 10점에 꽂았다.

가조즈 메테(터키)가 677점을 쏴 1위로 통과했다.

오진혁(현대제철)은 669점으로 5위, 김우진(청주시청)은 664점으로 11위로 랭킹라운드를 마무리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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