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성군, 공약사업 이행 위한 ‘본격 시동’

입력 2018.07.18. 10:23 수정 2018.07.18. 11:43 댓글 0개
16일~17일 이틀간 공약사업 보고회 개최...실행 방안 마련 위한 점검

장성군이 민선 7기 유두석 장성군수가 내세운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담당급 공무원들이 모여 민선 7기 공약사업의 구제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공약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총 91건의 사업이 다뤄졌다.

분야별로 보면 지역개발분야 ▲장성읍 청운동 지하차도 개설사업 ▲장성 북부지역 하이패스 IC 신설 등 12건, 교육지원분야 ▲원어민 및 방과후 학교 확대 지원 ▲ 중·고등학교 교육 복지 확대 등 9건, 보건·복지분야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 ▲경로당 식기세척기 및 공기 청정기 지원 ▲여성회관 신축 등 10건, 문화·체육·관광분야 ▲노란꽃잔치 200만 관광객 유치 ▲황룡강 국가정원 지정 ▲장성호수변길 출렁다리, 전망대 조성 및 유람선 코스 개발 등 20건, 농업분야 ▲2040세대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등 14건, 지역경제분야 ▲장성사랑 상품권 도입 ▲ 서부권 주기장 건립 등 11건, 생활환경분야 ▲도시가스공급 확대 ▲공영주차장 설치 등 11건, 남북 교류협력분야 ▲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북한 방문 지원 등 4건이 보고됐다.

91개 사업 중 문화·체육·관광분야가 2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농업분야, 지역개발분야가 뒤를 이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은 굵직한 개발사업과 수혜자를 고려한 세심한 복지 사업이 두드러졌다.

눈에 띄는 개발 사업으로는 고려시멘트 이전과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청운동 지하차도 개설 등이 있다.

복지사업은 마을 경로당에서 식사를 주로 해결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식기세척기 지원사업, 교통여건이 부족한 환경에서 매일 학교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100원택시 통학생 이용 확대, 키즈 카페 기능을 갖춘 여성회관 신축 등이 포함됐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히 사업별 추진계획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구체적 실행 방안 등을 따져보는데 중점을 뒀다.

유두석 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의 선택을 받은 사업으로 모든 사업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무턱대고 추진하기보다는 사업별 문제점, 경제성, 기대효과, 실현 가능성, 타 시군 추진현황,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 등 종합적인 현황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문제점과 추진 방안을 보완해 오는 9월 다시 한번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성=최용조기자 young671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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