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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수영장서 물놀이 하던 40대 장애인 숨져

입력 2018.07.18. 09:09 수정 2018.07.18. 09:49 댓글 0개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장애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한 펜션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A(4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구명조끼를 입은 채 물속에 엎드린 자세로 발견됐다.

사고가 난 수영장은 75㎝ 깊이로 물이 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적장애 1급인 A씨는 같은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40여 명과 함께 펜션으로 여름캠프를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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