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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사령탑, 4박 6일 방미...'한반도 정세 점검'

입력 2018.07.18. 05:52 댓글 0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4개 교섭단체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2018.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8일부터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해 대북 문제와 관련한 한반도 정세 점검에 나선다. 이번 방미 일정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안해 마련됐다.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인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해 방미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의회, 행정부, 재계, 싱크탱크에 소속된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최근 급물살 타고 있는 남북, 북미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에드 로이스 하원 외무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간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또 존 루드 국방 정책차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미 통상대표부(USTR) 관계자 등도 만난다.

재계에서는 미국 자동차 협회, 미 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면담하고 싱크탱크 미국평화연구소(USIP) 주최로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 9일 "야당 원내대표들과 함께 미국 조야(朝野·정부와 민간)를 찾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우리 국민의 바람과 염원을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7일 뉴시스와 만나 "한반도 정세에 굳건한 한미동맹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런 측면을 강조하고 올 것이고 특히 중국의 압박으로 미군 철수 문제 등이 나오지 않도록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강조하겠다"고 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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