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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6도까지... 불쾌지수, 더위체감지수 높아
입력 2018.07.18. 04:00 수정 2018.07.18. 06:49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18일에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일부 중부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 일부지역은 35℃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 높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며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로 예측된다.
자외선지수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지난 밤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륙에도 안개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은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먼 바다에서 0.5~1.5m로 예상된다.
1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고온현상과 함께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다"며 "낮 동안의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라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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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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