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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모텔에 몰카 설치'…불법촬영한 40대男 구속

입력 2018.07.17. 22:16 댓글 0개
객실 TV 등에 카메라 17대 설치
불법촬영 영상 2만여개 압수해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모텔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4년간 불법촬영을 해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43)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10월부터 서초구 인근의 3개 모텔에 투숙객으로 들어가 객실에 비치된 TV 내부 등에 총 17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최근까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카메라가 설치된 한 모텔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확대하다 7월초 거주지 인근 은신처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A씨는 모텔에서 전송된 영상을 보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불법촬영한 영상 2만여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인터넷에는 유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하드 디스크나 공유 사이트 등에서 유포 정황을 확인했으나 발견된 바는 없었다"며 "향후 추가 수사해 유포 여부를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18일 오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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