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양현종, 어려운 10승

입력 2018.07.17. 21:17 수정 2018.07.17. 21:35 댓글 0개

양현종의 10승 달성이 좌절됐다.

양현종은 17일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7이닝을 소화, 3-3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100개 공을 뿌린 그는 9피안타 6탈삼진 3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위태로웠다.

1회초 구자국, 2회초 이지영, 3회초 김헌곤에게 홈을 내준 것이다.

그러나 양현종은 4회부터 제구력을 회복했다.

4회초에는 김상수, 박해민, 구자욱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완벽히 컨디션을 되찾은 양현종은 5회와 7회에도 상대 타선을 압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타선 지원이 아쉬웠다.

KIA는 4회말 버나디나의 2점 홈런과 7회말 이명기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양현종은 직구 62개, 커브 4개, 슬라이더 17개, 체인지업 17개를 뿌렸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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