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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서 '금리오류' 294건 추가 발견…경남銀 검사는 이번주 결론

입력 2018.07.17. 20:08 댓글 0개
수협·전북·광주·제주·대구은행, 자체조사 결과
금감원, 17일부터 현장검사 실시…다음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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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지방은행과 Sh수협은행에서 부당하게 대출금리를 더 받은 사례가 294건, 2470만원 규모로 추가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은행들에 대한 현장검사에 돌입, 이같은 내용이 맞는지 직접 확인에 나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전북·광주·제주·대구 등 5개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오류 규모는 2470만원 가량이다. 광주은행은 1370만원(230건), 제주은행은 900만원(49건) 전북은행은 150만원(13건) 규모로 각각 드러났다.

수협은행은 2건, 50만원이었다. 수협은행은 지난 10일 금감원에 이같은 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17일 환급조치를 완료했다.

대구은행은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이는 각 은행들이 금감원 요청에 따라 최근 5년간의 대출건에 대해 자체 점검한 결과다.

금감원은 16일부터 특수은행검사국과 일반은행검사국 등 두 개 검사부서의 인력을 파견, 은행들의 보고 내용이 맞는지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이번주(16~20일) Sh수협은행과 대구은행을 점검하고 다음주(23~27일) 나머지 3곳을 검사한다.

앞서 25억원 규모, 1만2000건의 위반 사례가 드러났던 경남은행에 대한 검사는 일주일 더 연장된다. 금감원은 20일까지 해당 조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경남은행 적발 사례에 대해 사고 원인, 내부통제기준, 고의성 여부 등을 경영실태평가 형식으로 점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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