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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광주시, 달빛내륙철도 공동 연구용역 착수
입력 2018.07.17. 18:08 수정 2018.07.17. 18:12 댓글 0개【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달빛내륙철도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비한 경제성 분석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개발은 물론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고속화철도 건설로 대구~광주간 1시간이내 생활권을 형성해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촉진과 국민대통합 및 상생 도모를 위한 대통령 공약사업이다.
달빛내륙철도는 새정부의 영·호남간 대표 상생공약으로 평가되는 사업인 만큼 대구·광주 양 지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광주시에서 1억5000만원씩 분담해 3억원의 공동 예산을 편성하고 수행기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선정돼 달빛내륙철도 건설 자체 연구용역이 착수돼 앞으로 1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내년 5월경 완료될 계획이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영·호남 내륙도시간 연결로, 산업구조 연계 등 초광역 남부경제권 형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의 분위기에 맞춰 남북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를 통한 향후 남북 경제협력사업 전체효과를 제고해 영·호남까지 수혜지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향후 달빛내륙철도는 1300만명의 영·호남 산업구조 연계를 통한 초광역 남부경제권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남북철도와 연계를 통해 중국·러시아·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철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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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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