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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과연 탁구신동···코리아오픈 첫날 순항
입력 2018.07.17. 17:37 수정 2018.07.17. 17:44 댓글 0개【대전=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학생 탁구 신동 신유빈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첫날 순항하고 있다.
신유빈은 17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U-21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카마스 아르차나 기리시(인도)를 3-0(11-3 11-4 11-9)으로 꺾었다.
1회전에서 김지우의 추격을 3-0(11-3 11-4 11-9)으로 제압한 신유빈은 2전 전승으로 8강 무대를 밟았다. 세계랭킹 38위 나가사키 미유(16·일본)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신유빈은 한국 탁구계가 공들여 키우는 유망주다. 초등학교 때부터 한 수위의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중학교 입학 후 어렵지 않게 또래 무대를 평정했다.
올해 초 2018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는 내로라하는 언니들 틈에서 12승12패를 기록, 당당히 상위 15명에게 주어지는 상비군 자격을 얻었다. 12승 중에는 대표팀 에이스 양하은(24·대한항공)에게 거둔 승리도 있다.
일반부 단식 출발도 좋다. 신유빈은 예선 1라운드에서 자신보다 열 살이 많은 박주현(24·한국마사회)을 4-3(9-11 11-4 11-7 11-7 11-13 7-11 11-9)으로 따돌렸다. 세트스코어 3-1에서 내리 두 세트를 빼앗겼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2점차 승리를 낚았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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