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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브라질 측면자원 떼이세이라 임대영입

입력 2018.07.17. 17:3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브라질 세리에A 인터나시오날로부터 오른쪽 측면 자원인 떼이세이라(28)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떼이세이라는 2009년 브라질에서 데뷔, 브라질 세리에B와 세리에A를 오가며 활약했다. 2016년 브라간치누(세리에B) 소속으로 37경기 3골을 기록했고, 보타포구(세리에A)로 옮겨 10경기에 출전했다. 올해는 파라냐(세리에A)로 임대돼 16경기 1득점을 올렸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재빠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 브라질 선수답게 1대 1 돌파에 능하다는 평가다. 주로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고 있지만 오른쪽 측면 공격도 소화할 수 있다.

“데뷔 이후 브라질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다가 첫 해외진출로 한국에서 뛰게 되었다”는 떼이세이라는 “한국 클럽 중에서도 가장 멋진 역사를 가진 포항스틸러스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줄곧 알레망이란 애칭을 사용해왔는데, 포항에 이미 센터백 알레망이 있어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본명을 사용하는만큼, 포항의 팬들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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