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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선거 석패' 김기태 의원 "후유증 털고 도의회 화합"호소 눈길

입력 2018.07.17. 15:02 수정 2018.07.17. 15:06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의장선거에 출마한 김기태 전남도의원. 김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순천 출신이다. 2018.07. 10 (사진= 전남도의회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패한 김기태 의원(순천1·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제7대 의회 첫 5분 발언을 통해 "도민을 위한 의회의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임시회 본의회에서 “제11대 전남도의회 원구성이 완료된 만큼 지난 선거의 후유증을 털어버리고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의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장 후보로 나서며 한 ‘갈등과 반목이 없는 정겨운 의회’,‘먼저 손 내밀어 칭찬하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켜 신임 이용재 의장의 성공적인 임기 수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재 우리 전남은 인구감소,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등 시급하게 해결하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도의회 의원 전체가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 전남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전남도의회 의장선거에서 3차 결선 투표접전 끝에 28표(48%) 대 30표(52%), 2표의 간발의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체 도의원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5분 발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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