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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장수 대학동아리 광주파인트리클럽 창립 50주년 행사

입력 2018.07.17. 14:32 수정 2018.07.17. 14:38 댓글 0개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 비결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호남지역 최장수 대학동아리인 '광주파인트리클럽'이 오는 21일 전남 화순 안양산휴양림 리조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파인트리클럽은 인재양성, 사회봉사, 국제친선을 목적으로 1958년 11월3일 서울에서 조직됐으며, 산하에 서울, 대구, 부산, 광주, 그리고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해외에 지부가 설립돼 있다. 창립 후 70년동안 약 1만2000명의 회원을 배출했다.

광주파인트리클럽은 이흥수 당시 조선대학교 영문과 2학년(현 전남대학교 명예교수)에 의해 1968년 9월에 창립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

광주파인트리클럽은 세계 공용어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위해 매주 정규 모임을 영어로 진행하고 매주 영자 신문(THE MARS)을 발행하고 있다.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 졸업생 등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50년 동안 튼튼하게 뿌리내린 대규모 사회봉사단체로 성장했다.

정승기 광주파인트리클럽 이사장은 "학생 동아리가 반세기 동안 이어져온 경우는 호남지역에서 유일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영어학습과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그 비결로 꼽았다.

대학을 졸업한 시니어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대학생 회원들과 만남을 갖고 멘토링을 하는 등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이 파인트리클럽의 특징이다.

광주파인트리클럽에서 배출한 인사로는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이흥수 전 전남대 사범대학장, 장건춘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서종석 전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김우 전남대 토목공학과 교수, 김성환 전 조선대 의대교수, 정승기 정형외과원장, 김제안 조선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이 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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