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암군, 다문화 가족 200여명에 무료 의료 지원

입력 2018.07.17. 11:21 수정 2018.07.17. 11:43 댓글 0개
여성가족부 사업에 공모해 선정… 통역 봉사도

영암군은 지난 주말 여성가족부와 중앙대학교병원, KRX 국민행복재단 주관으로‘2018년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사업’을 영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

사업은 3개단체(여성가족부,중앙대병원, 국민행복재단) 협약으로 매년 전국 저소득 다문화·한부모가족 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무상의료 지원 사업으로 영암군은 연초에 여성가족부에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영암군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미리 198명을 접수받아 대상자별 검진 시간을 정하고,통역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하여 검진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진료는 중앙대학병원 내과,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과 전문적인 의료장비를 갖춘 진료버스를 이용한 문진과 근·골격계 X-ray, 심전도, 초음파, 면역 혈청검사, 일반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암관련 검사, 심리검사 등의 검사를 진행했다. 추후 검진 결과 중증질환이 예상되는 대상자는 1인당 3백만원 이내의 치료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이런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영암=김철진기자 kcj71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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