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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행복한 사람 중심의 곡성 만들겠다”
입력 2018.07.17. 10:38 수정 2018.07.17. 13:59 댓글 0개“군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곡성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군민들이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겸손의 리더십과 민선 6기 성과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함께해요 희망곡성’이란 기치 아래 “곡성을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바꿔나가겠다”고 민선7기 포부를 밝혔다.
유 군수는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곡성읍 감성도시화 ▲옥과권역 미래산업 거점화 ▲석곡권역 문화관광벨트 조성 ▲인문체험교육 메카 조성 ▲농업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우선 곡성읍을 감성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차마을과 시내를 이어주는 유럽형 트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읍 중심가를 예술가 거리로 만들어 기차마을 관광객이 읍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면서 주민들도 동시에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 군수는 “읍내 상가가 스스로 대표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시내 민박도 활성화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옥과권역의 경우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유 군수는 “곤충산업은 전남도에서도 시장의 잠재력을 공감하고 공약으로 선정해 곡성군에 지원을 약속한 미래 희망 산업이다”며 “사료, 화장품, 바이오,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는 수익형 사업인 곤충사업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6기 때 유치했던 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 이어 후속사업을 유치해 곡성군이 전력분야 시험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오산면 효테마파크 부지를 활용해 병원, 가정형 치매 전담시설, 문화시설 등을 갖춘 휴양 단지를 만들고 농업에 관심 있는 도시 청년이 농사를 지으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허브센터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이어 대황강과 흑돼지의 석곡권역을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우선 대황강 수변을 자연이 살아있고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처이자 관광객이 선호하는 힐링 여행지로 가꿔나갈 생각이다.
흑돼지 특화단지도 조성해 소세지, 하몽, 떡갈비, 육포 등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도 늘리나갈 방침이다.
유 군수는 “이벤트 시장도 함께 열어 석곡 흑돼지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교육도시에 대한 포부도 잊지 않았다.
유 군수는 “교육은 정말 중요하다. 곡성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있다. 교육 때문에 곡성을 떠나지 않도록 곡성만의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꿈놀자 지원센터 운영, 미래희망지원센터 운영, 농촌유학센터 운영 지원, 곡성 출신 수도권 대학생 기숙비 지원, 고교무상교육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급여 지원 등을 제시했다.
농업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가치창출이 이뤄지는 영농정책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 군수는 “친환경, 유기농으로 길러낸 우리 농산물이 제대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청년농업인이 꿈을 키우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성농업인 지원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가 신뢰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격하락에도 안심하고 농사 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도 관심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건강한 삶이 보장되고, 소외 없이 편안한 삶을 누리며 도시민이 편안히 쉬어가고, 그 편안함에 정착할 있는 곡성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4년 임기 안에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정책도 있고 오랜시간 공을 들여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들도 있다. 성과를 내기에 급급하기 보다 곡성의 백년을 내다보고 관련 정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김성주기자 injo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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