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타이거즈 진기록] 홍현우 ˝아깝다! 사이클링히트˝

입력 2018.07.17. 10:02 수정 2018.07.17. 11:20 댓글 0개
1994. 6. 4 무등일보. 해태타이거즈의 홍현우가 4회 홈런을 친 뒤 서정환 주루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1994년 6월 3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해태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의 시즌 6차전이 열렸다.

이 경기에서 해태의 홍현우는 대망의 사이클링히트(한 선수가 한 경기 내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낸 경우) 기록을 눈앞에서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홍현우는 2회에 안타, 4회에 홈런, 6회에 2루타를 때린 뒤 8회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치고 홍현우는 전력질주해 3루에 안착했다. 대기록 달성이  눈앞에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1루주자 이순철이 홈에서 태그아웃 되는 바람에 홍현우의 마지막 안타는 2루타로 처리돼 대기록은 무산되고 만다. 통합뉴스룸=최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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