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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파월 연준 의장 증언 전 1달러=112엔대 전반 반등 출발

입력 2018.07.17. 09:2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7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이틀간 의회 증언을 앞두고 엔 환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12엔대 전반으로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2.35~112.37엔으로 지난 13일 오후 5시 대비 0.43엔 올랐다.

전날 뉴욕 시장처럼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내용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엔 매수가 유입했다.

다만 일본 수입기업의 엔 매도도 출회하고 있어 추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시점에는 0.35엔, 0.31% 올라간 1달러=112.43~112.4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2.25~112.35엔으로 전일에 비해 0.05엔 상승해 출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내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소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 주말 대비 0.10엔 오른 1달러=112.20~112.30엔으로 폐장했다.

파월 연준 의장의 17일 상원 은행위원회, 18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는 속에서 지분 조정 목적의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락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31.69~131.73엔으로 주말보다 0.52엔 내렸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등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1712~1.1715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82달러 올랐다. 유로에 대해서도 지분 정리를 겨냥한 달러 매도가 나오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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