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소진, 독일 '뮌헨 방송 오케스트라' 부악장

입력 2018.07.17. 08:2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32)이 독일을 대표하는 관현악단 중 하나인 '뮌헨 방송 오케스트라'의 첫 한국인 부악장으로 선임됐다. 2018~2019 시즌이 시작되는 9월부터 함께 한다.

클래식 기획사 라온클래식코리아는 "김소진이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최연소 악장을 역임하고, 이후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방송 오케스트라 등 스위스와 독일의 주요 오케스트라에서의 귀중한 경험들이 이번 선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소진은 16세에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했다. 학사와 석사과정을 장학생으로 마치고 라이스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독일 하노버 음대 독주자 과정 중에 이 학교 겸임 교수로 임명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2016년부터 본인이 창립한 여수국제음악축제 & 앙상블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 1월 데뷔 앨범을 내놓았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