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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1군 복귀, KIA 우타자 기근 해소할까

입력 2018.07.17. 06:34 수정 2018.07.17. 08:17 댓글 0개

KIA 내야수 김주찬이 후반기부터 1군에 복귀한다. 

김기태 KIA 감독은 17일부터 시작하는 후반기를 앞두고 작은 변화를 주었다.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빠져있던 내야수 김주찬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주찬은 15일 1군에 합류해 동료들과 훈련을 함께했다. 최형우가 임시로 맡았던 주장 완장도 회수했다. 

김주찬의 복귀로 타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찬은 3할2푼5리, 12홈런, 51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3일 한화와의 광주 경기에서 130m짜리 홈런 포함 2안타를 치고 갑자기 허리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KIA는 안치홍과 함께 가장 잘 맞는 김주찬의 이탈로 공수에 걸쳐 주름살이 깊어졌다. 김주찬이 1루수와 중심타선에 돌아오면서 타선의 응집력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전반기 막판  젊은 타자들을 중용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들이 잦았다.

특히 부상으로 빠진 이범호, 부진에 빠진 나지완까지 동반 이탈해 우타자의 부재에 허덕였다. 세 명의 우타자들이 빠지면서 좌타자 일색의 타선이 되었다. 해결능력을 갖춘 우타자 김주찬 복귀하면서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범호와 나지완의 1군 복귀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범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6월 30일 전선에서 이탈했다.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조기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진으로 내려갔던 나지완은 손목통증을 호소해 퓨처스 실전을 거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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