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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오늘은 휴식취하며 생각할 시간 가질 것"

입력 2018.07.16. 23:38 댓글 0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병준(오른쪽) 국민대 명예교수. 2018.01.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을 이끌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내정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는 16일 "오늘은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이날 뉴시스에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 오후 7시부터 대구에 있는 작은 모임에서 간담회 형식의 토론이 있었고 예정보다 길어져 조금 전에 끝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 적절한 시간에 질문과 답을 주고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명예교수는 그러면서 17일 오전 예정된 전국위원회 참석여부에 대해 "아직 (당에서) 어찌하란 말을 못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할 예정이다.

앞서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두 번째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주간의 준비위 논의와 오늘 의총에서 모아진 총의를 바탕으로 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내정자로 김병준 교수를 모시게 됐다"며 "김 교수는 요구조건 없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왼쪽) 원내대표와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당 혁신위원회 '제1차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용태 제2기 혁신위원장. 2018.01.17. yesphoto@newsis.com

김 권한대행은 의총에서 최종 의견수렴 직후 김병준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수락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이달 23일까지 비대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오는 2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로 본격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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