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신용초,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서 국회의장 우수상 수상

입력 2018.07.16. 18:04 수정 2018.07.16. 18:06 댓글 0개
‘학교 내 빗물이용시설 설치 의무화’ 법률안 제안 수상 영예

신용초등학교(교장 박철신)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연구회’가 지난 1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서 국회의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용초 연구회는 이날 ‘어린이국회’에 ‘학교 내 빗물이용시설 설치 의무화’에 대한 법률안을 제안했고 이 법률이 최종 통과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법률은 상임위원회 찬반토론과 어린이국회 표결을 거쳤다. 이날 통과된 법률은 총 7건이다. 신용초 6학년 박지윤 학생은 오전에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제안 설명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민주사회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의회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전국 229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 어린이국회연구회 학생 2160명으로 구성됐다. 각 학교 연구회엔 6학년 학생 10명 내외가 참여하고 있다. 개별 연구회가 법률안 및 질문서를 작성해 어린이국회에 제출하면,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선출된 ‘어린이의원’들이 국회에서 직접 의정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신용초 연구회는 지난해 ‘미닫이 자동문 보호 장치 설치 의무’에 관한 법률안을 제안해 국회 부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용초 노홍석 교사는 “학생들은 정치와 법이 어른들만의 권역이 아니라 민주사회의 일원으로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배우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건전한 민주사회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키워가고 있는 미래 민주시민으로서 신용초 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주기자 storyoar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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