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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EU 외교장관 통화…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협력키로
입력 2018.07.16. 17:48 댓글 0개【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16일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EU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U측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2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양 장관은 지난달 1일 통화 이후 남북·북미 협의 진전 동향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강 장관은 모게리니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EU가 우리의 한반도 정책을 적극 지지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EU가 우리정부의 노력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긍정적 진전을 이끌어 낸 문재인 대통령의 지도력과 결의를 높이 평가한다"며 EU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또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주요 양자 및 다자 계기를 적극 활용해 양자 및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양측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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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들, 인구소멸·미래산업 '주목' 왼쪽부터 이개호 국민의힘 후보, 이석형 국민의힘 후보, 김선우 국민의힘 후보, 김유성 국민의힘 후보전남지역 첫 TV 토론회를 진행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출마자들은 인구소멸과 미래산업에 대한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전남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자 TV 토론회를 주관했다. 토론회는 김선우 새로운미래 후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석형 무소속 후보, 김유성 국민의힘 후보(토론회 추첨 순서) 등 4명이 나섰다. 곽진오 개혁신당 후보는 토론회 초청 자격 미달로 방송 끝난 후 10분간 후보연설로 대신했다.토론회에 나선 4명의 후보는 인구소멸 문제와 미래산업에 대한 공약을 주로 내세웠다.김선우 후보는 "RE100 기반 대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송전탑 문제도 없애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으며, 이개호 후보는 "4개 군별로 공공기관을 거점으로 삼아 산업을 육성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겠다. 또 고려시멘트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관광조성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공헌했다.이석형 후보는 "함평군수 재직 시절 '함평나비' 브랜드를 내세워 관광사업을 추진, 성공을 경험했다"면서 "1차 산업인 농업을 6차 산업으로 키워내 부가가치를 창출, 지역민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김유성 후보는 "집권여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킨 이개호 후보와 이석형 후보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이석형 후보는 "가장 많은 돈을 신고한 현역 의원이 체납 이슈가 있으면 되겠냐"며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3인 경선을 해야한다는 재심위원회의 의견이 묵살된 과정에서도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후보의 입김이 들어간 것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개호 의원은 "공천심사를 할 때 국세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냈다"며 "공천 결과에는 후보로서 어떠한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 이석형 후보의 지적은 모두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설전을 벌였다.한편 전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를 사전투표일 전날인 다음달 4일까지 집중 개최한다. 방송일에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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