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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반기부터 연장전 비디오판독 1회 추가

입력 2018.07.16. 15:22 수정 2018.07.16. 15:33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원아웃 1루 주자 테그와 관련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18.03.2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KBO(총재 정운찬)는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부터 연장전에 한해 비디오판독을 1회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비디오판독 확대는 지난 14일 올스타전 개최에 앞서 가진 정운찬 총재와 10개 구단 감독간담회에서 SK 힐만 감독의 제안으로 논의됐으며, 전 구단 감독이 동의했다. 이에 KBO는 감독들의 의견을 실행위원회에 전달하고 신속한 동의 절차를 거쳐 후반기부터 연장전에 한해 비디오판독을 1회 추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단 당 한 경기에 2회로 제한됐던 비디오판독은 연장전에 들어갈 경우 1회 추가로 신청할 수 있으며, 9회까지 비디오판독 요청이 없었을 경우 연장전에서 3회 모두 신청 가능하다. 비디오판독 연장전 1회 확대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KBO 정운찬 총재는 감독간담회에서 KBO 리그의 클린 베이스볼과 수준 향상을 위한 현장의 바람직한 제안은 언제든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검토해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올 시즌 KBO 리그 전반기까지 비디오판독은 경기당 평균 1.06회 실시됐으며, 번복률은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 30.5%(459회 중 140회)에서 30.1%(469회 중 141회)로 0.4% 감소했다. 평균 판독 시간도 1분 12초로 지난해 1분 28초보다 16초 단축됐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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