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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한밤 중 무인도에 고립된 40대 남녀 구조

입력 2018.07.16. 14:53 수정 2018.07.16. 14:57 댓글 0개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15일 오전 3시40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읍의 한 무인도에 캠핑을 위해 들어갔다 고립된 이모(44)씨 등 2명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2018.07.16. (사진=목포해경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캠핑을 위해 무인도에 들어갔다 고립된 40대 남녀가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구조했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40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읍의 한 무인도에 이모(44)씨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고립자를 발견했으나 수심이 낮아 구조정 등이 접근할 수가 없자 구명의와 인명구조 장비를 갖고 직접 입수해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2시께 지인의 선박을 이용 1박 캠핑을 하기위해 무인도에 들어가 해안가에 텐트를 치고 야영 중 갑자기 바닷물이 밀려와 구조를 요청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때 고립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물때를 미리 파악하고 수시로 주변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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