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극장 7월19일, 26일 개봉작 안내

입력 2018.07.16. 12:04 수정 2018.07.16. 17:11 댓글 0개
광주극장, 오는 19일 실화 기반 영화·실황 공연 선보여
파키스탄 남자와 미국 여자의 실화 로맨스 ‘빅 식’
앨범 쇼케이스 실황 ‘류이치 사카모토:에이싱크’

광주유일단관예술극장 광주극장이 오는 19일과 26일 개봉작을 공개했다.

광주극장은 코마에 빠진 전 여자친구와 보낸 14일의 기적같은 이야기를 담은 실화 로맨스 ‘빅 식’을 필두로,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난 2017년 발표한 앨범 ‘async(에이싱크)’발매 쇼케이스 현장을 담은 ‘류이치 사카모토:에이싱크’를 각각 오는 19일과 20일에 개봉한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빅 식(The Big Sick)은 정략결혼에 발목 잡힌 파키스탄 남자가 코마에 빠진 전 여자친구를 통해 진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14일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실화 로맨스 영화다.

파키스탄 남자 쿠마일과 결혼에 실패한 전적이 있는 미국 여자 에밀리는 서로 운명처럼 만났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으로 인해 이별을 택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밀리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녀가 잠든 14일동안 쿠마일이 쏟는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다.

주연을 맡은 쿠마일 난지아니가 그의 아내 에밀리 V.고든과의 실제 러브 스토리를 바탕으로 3년에 걸쳐 각본까지 함께 쓴 작품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에 지명, 17주간의 북미 장기흥행과 로튼토마토 98% 신선도 달성 및 2017 로맨스 부문 1위에 등극하는 등 미국 전역에 파란을 일으켰다.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20일, 22일 2회 상영)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2017년 발표한 앨범 에이싱크를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하기 위해 개최된 콘서트 실황을 담은 작품이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진행된 이 콘서트는 단 2백명의 관객만이 초청돼 비동시성, 소수, 혼돈, 양자물리학, 인생무상에서 따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곡한 곡들을 이미지와 결부시키며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서 광주극장은 26일부터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여름 3부작 중 첫 편‘아이 엠 러브’등을 스크린에 올릴 예정이다. 문의는 광주극장 전화 (062-224-5858) 이영주 인턴기자 dalk14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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