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남구, 18일부터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 실시

입력 2018.07.16. 10:36 수정 2018.07.16. 10:45 댓글 0개

광주 남구가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남구는 16일 “최근 국내 한 회사에서 생산한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라돈 측정기 5대를 구입, 18일부터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여 대상은 남구 관내에 아파트 및 단독주택, 연립주택 거주자다. 라돈 측정기를 빌린 시점에서부터 최대 2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대여비는 무료이며 보증금 1만 원은 반납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에 접속한 뒤 공지사항 코너를 클릭해 관련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유대용기자 ydy2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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