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들이 최경주 선수의 고향인 전남 완도를 찾았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경주재단(이사장 프로골퍼 최경주)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 10일부터 3박4일동안 완도에서 ‘2018 하계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최경주재단은 꿈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최경주재단 골프꿈나무와 장학꿈나무 등 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래퍼 '아웃사이더(신옥철)'가 캠프를 방문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에 대한 강연하고 흥겨운 공연도 펼쳤다.

골프 꿈나무들은 최경주 선수의 모교인 화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골프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으며 완도대성병원에서 지역사회와 교감하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또 최경주 선수가 벙커샷 연습을 했던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벙커샷 감을 익히고 완도수목원, 장보고기념관, 완도타워 등도 방문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완도군을 통해 "이번 캠프가 완도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준 군청 관계자와 고향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드림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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