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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410만 돌파…마블 국내 1억 관객 초읽기

입력 2018.07.15. 10:41 댓글 0개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턴 리드)가 개봉 12일째에 410만 관객을 모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15일 오전 8시 누적 관객 410만4181명을 기록했다. 14일 자정까지 398만5327명을 기록했다. 자정 넘어 약 12만 명이 더 봤다.

이는 2월 개봉해 539만9070명을 들인 올해 첫 '마블 영화'인 '블랙 팬서'가 12일째에 모은 449만 명과 비슷한 관객 수치다. 15일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남은 16시간 동안 몇 명을 더 앉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로써 마블 영화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약 410만 명, '블랙 팬서'의 약 539만 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조 루소)의 약 1120만 명을 모두 합쳐 올해 2000만 관객 기록을 세우며 마블 영화 10년 중 연간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마블 영화는 앞으로 약 50만 명만 추가하면 '1억 관객 돌파'라는 단일 브랜드로서 전례 없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일부터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고, 예매율이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여전히 50%를 넘는 것으로 볼 때 이번 주 초 기록 달성이 확실해 보인다.

11일 개봉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스카이스크래퍼'(누적 약 43만 명) 등은 이런 독주를 저지할 힘이 전혀 없다.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가 빌런 '고스트'(해나 존-케이먼)과 악당들의 방해 속에서 양자 공간에 갇힌 와스프 어머니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을 구출하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그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0번째 작품이다. 기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품들보다 스케일이 작다. 하지만 이들 영화에서 볼 수 없던 '가족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며 또 다른 재미를 준다.

2D와 3D, IMAX 2D와 3D, 4D,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 등 전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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