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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 단톡방 개설하는 이유는

입력 2018.07.13. 12:16 수정 2018.07.13. 12:23 댓글 0개
온라인 소통창구…지역현안 논의
【광주=뉴시스】 지난 12일 국회 본관 별실에서 열린 이용섭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온라인 소통창구인 단톡방(단체 카톡방)을 개설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의 주요 현안을 SNS 상에서부터 밀도있게 논의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과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온라인 소통창구인 단톡방을 만들기로 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전임 광주시장들과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단톡방 개설을 제안하자, 이 시장이 즉석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바른미래당 김동철(광산갑) 의원은 “광주시가 주요 현안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이를 의원들에게 통보하는 방식이 이전 시장들과 국회의원들의 관계였다”고 꼬집었다.

민주평화당 천정배(서구을) 의원도 "광주시와 정치권이 소통하고 협치해야는데 그런 창구가 없었다"며 온라인 소통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은 총 8명으로, 지난달 재보선을 통해 등원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서구갑)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야당의원들이다. 민주평화당 소속이 4명, 바른미래당 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용섭 시장과의 관계설정이 애매하다.

국비 확보나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추진하는 데는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력이 필수적이지만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물리면 얼마든지 반목할 수 있는 구조다.그동안의 관례도 그 틀 안에 있었다.

말 그대로 협치가 필요한 시점에,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온라인 상에서 소통하기로 한 것은 일단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이나 실효성 여부는 미지수다.

이날 회의에서도 민주평화당 김경진(북구갑) 의원이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원점에서 재검토헤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시정 주요 현안을 놓고 이견을 보일 가능성은 여전하다.

민선 7기 이용섭호 출범과 함께 시작된 단톡방이얼마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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