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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쿠슈너·므누신·닐슨 총출동…13일 멕시코 방문

입력 2018.07.13. 12:09 댓글 0개
국무부 고위 관리 "멕시코와의 관계 그만큼 중요하다 강조"
【멕시코시티=AP/뉴시스】1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대선·총선이 치러진 가운데 국가재건운동당(MORENA) 소속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64) 후보가 멕시코시티의 한 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에 둘러싸여있다. 2018.07.02.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13일 멕시코 시티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등이 이날 로페스 오브라도르 당선인을 접견하는데 쿠슈너가 배석하는 것이라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멕시코 측에서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루이스 비데가라이 외무장관 등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이 고위 관리는 미 대표단은 "(도널드 트럼프)행정부가 양국관계에 중요성을 두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국무장관, 국토안보부장관, 재무장관, 그리고 대통령의 선임고문 재러드 쿠슈너가 함께 여행을 한다는 사실은 행정부 전체가 그만큼 멕시코와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정책 등을 비롯해 백악관 내에서 각종 외교정책에 관여하고 있다.

고위 관리는 또 쿠슈너 선임고문 등이 마약성 진통제, 무역, 불법 이민 억제, 다국적 범죄 조직과 싸우는 방법 등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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