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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체계 만들 것"

입력 2018.07.13. 11:51 댓글 0개
프랜차이즈업계 해외진출, 사업예산 벌도 편성 검토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1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평화와 협력,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7.1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싱가포르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들을 만나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에 동행한 홍 장관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세인트레지스호텔에서 현지 진출기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인이 설립한 동남아시아 유통채널을 활용한 한국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동남아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Qoo10(큐텐), 스마일홈쇼핑, 캐시트리, 엘토브, 바보스, 떡담 등 유통, 마케팅, 제조, 프랜차이즈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한국에서 우수한 인재를 데려와 현지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건의와 함께 프랜차이즈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이에 홍 장관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이 만들어낸 현지 일자리는 매우 값진 것"이라며 "글로벌 역량이 있는 인재와 연결돼 취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프랜차이즈 지원과 관련해서는 해외 진출을 통해 과당경쟁을 막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수출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한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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