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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임차인 전세보증금 보호 위해 HF와 손잡는다

입력 2018.07.13. 11:41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서민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전세금보증 상호가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HF전세자금보증(대출보증)은 상호가입이 제한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증제도를 개선해 16일부터 상호간 보증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양 기관은 전세금보증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보증사고 발생 시 함께 대처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민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다만 신용도가 낮아 HF 전세자금보증(대출보증) 가입 시 불가피하게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제공한 경우 채권확보의 한계로 인해 상호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그동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던 HF 전세자금보증(대출보증) 가입 임차인 약 40만명이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동시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국의 HUG 영업점, 위탁은행 영업점, 위탁공인중개사 사무소 및 인터넷보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HUG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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