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청년축제, 오늘부터 개막
입력 2018.07.13. 11:28 수정 2018.07.13. 11:37 댓글 0개‘2018 세계청년축제’가 오늘부터 15일까지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계청년축제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문화행사로 시작해 청년들이 주도하는 성장형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4회 세계청년축제는 ‘청년은 하나다’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응원하는 장을 기획했다.
세계청년축제는 광주와 대한민국 청년들이 세계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광주안에서의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개막식날 5·18민주광장 주 무대에서는 이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선보이는 개막 퍼포먼스 ‘청년, 100인의 삶을 노래하다’로 축제의 막을 연다.
방송인 유병재 씨와 광주 청년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발칙한 청춘’, 전라·충청을 아우르는 대학생들의 끼 경연대호‘상상청춘적쇼’ 등이 이어진다.
세계 문화교류 부스행사인 ‘세계탐구생활’은 북한을 포함한 8개국 부스를 통해 타 문화권이 가진 음식, 문화체험, 음악공연 등으로 청년들이 좁게는 외국인 청년들과의 교류, 넓게는 세계와 가까워지는 경험을 제공하다.
장르의 구분없이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버스킹 무대의 마련과 축제 기간동안 진행되는 스탬프투어를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추첨도 진행된다.
현재를 살아가는 고민많은 청년들의 사전 접수를 받아 ‘셀프어워드’시상식도 진행된다. 청년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에서 즐기는 이색 수영장 파티 ‘물꽃놀이’와 축제 기간 시원하게 발 담그며 놀 수 있도록 간이수영장도 준비한다.
아시아문화전당(ACC) 하늘마당에서는 시민들과 청년들의 사연을 즉석에서 접수받아 ‘청춘라디오’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청년 명사들의 토크쇼, 외국인 길거리 공연, 청년 뮤지컬,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일정과 행사참여 안내는 청년축제 사이트(blog.naver.com/wearethethre)를 참조하면 된다.
이지훈 2018 세계청년축제 청년감독은 “이번 축제에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경험·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지속가능한, 청년들을 대표하며 광주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주 인턴기자 dalk1482@gmail.com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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