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장흥, 편백 숲 돌아 내린 탐진강 여름 물축제
입력 2018.07.13. 11:01 수정 2018.07.13. 14:32 댓글 0개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국가대표 여름축제인 제11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7월 27일 장흥군에서 막을 올린다.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펼쳐지는 올해 물축제는 ‘물이 들려주는 장흥이야기’란 주제로 1주일간 펼쳐진다.
올해 물축제 프로그램은 한층 다채롭고 강력해졌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지상최대의 물싸움, 새로 도입한 지상최대의 물풍선 싸움, EDM 풀파티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축제장 중간에는 이색적인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모래사장, 파라솔, 썬 베드가 설치돼 해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장흥 플라주’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쉬는 동안에는 버스킹 공연, 스포츠, 일광욕도 즐길 수 있다.
수중 포토존, 트릭아트존으로 재미를 선사할 굴다리 미술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 장흥물축제를 대표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는 지상최대 물풍선 싸움이다.
시원한 물이 담긴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빨강, 파랑, 노랑 풍선 20만 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니며 물폭탄을 터뜨린다.
300드럼, 60톤의 시원한 물이 만들어낼 색색의 난장 파티가 관광객들에게 이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난다.
장흥물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은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살수대첩이 들려주는 장흥이야기’란 주제로 펼쳐진다.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거리 곳곳은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물 폭탄으로 열광의 도가니를 이룬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세례에 주춤하던 관광객들도 금방 물에 흠뻑 젖어 신나는 물싸움에 빠져든다.
축제 열리는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한 시간씩 장흥 탐진강 변에서는 특별한 전쟁이 시작된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데 어우러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펼쳐진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신나게 물총을 쏘며 전쟁을 벌이다 보면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축제는 밤이 더 뜨겁고 즐운 법이다.
신나는 ‘워터 樂 풀파티’에 도깨비불이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EDM 파티가 펼쳐진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장흥교 주차장~천변체육광장에서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토크형 콘서트인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열려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수놓는다.
매일 오후 3시에는 맨손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최대 2천명이 동시 입장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
이 외에도 바나나보트, 레볼루션, 카누, 카약, 수상 자전거, 우든 보트, 대형 물놀이장, 뗏목타기 등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또 다른 시선에서 물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차별화된 정체성 확립과 세계형 축제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며 “올여름 정남진장흥물축제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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