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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내년 4월로 연기

입력 2018.07.13. 10:59 수정 2018.07.13. 11:16 댓글 0개
현재 공정율 50%·안전점검 실시
시운전도 1개월서 3개월로 연장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 공사의 안전점검과 동절기 등이 겹쳐 개통시기를 내년 4월로 연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목포해상케이블카 조감도. 2018.07.13. (사진=목포시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시기가 사업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위해 내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 공사의 안전점검과 동절기 등이 겹쳐 당초 8월 완공해 10월로 예정됐던 개통시기를 내년 4월로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지난 6월1일 화물운반용 임시삭도 철탑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업시행자가 사업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이 진행 중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측은 지난 2일 현장을 방문한 김종식 목포시장의 "안전한 케이블카 설치" 주문에 "안전점검을 위해 개통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동절기를 피해 내년 4월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 발생빈도가 높은 계절임을 감안해 강풍과 폭우에 대한 대비 방안도 재정비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지난해 9월15일 착공해 승강장(3개소), 메인타워(2개소), 주차장(2개소) 등에 대한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율은 50%이다.

주요 자재는 케이블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품질과 안전이 검증된 국외 제품으로 캐빈(탑승장치)을 비롯한 거의 모든 자재가 공사현장에 도착해 설치를 준비 중이다.

목포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사업시행자와 개통 일자를 협의해 최종 결정하고, 분야별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개통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운전 기간도 안전을 충분히 검증한 후 정상 운영하기 위해 당초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해서도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현장점검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개통 시기도 관광객이 가장 붐비는 내년 4월로 조정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운행거리가 3.23㎞(해상 0.82㎞, 육상 2.41㎞)로 국내 최장이다. 유달산과 다도해, 목포도심을 조망하면서 156m 상공으로 바다를 건너는 스릴도 느낄 수 있다.

이용시간은 왕복 40분으로 사전 예약하면 기념일, 프로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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