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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기무사 감싸는 한국당, 혁신 기회 걷어차"

입력 2018.07.13. 09:36 댓글 0개
【안산=뉴시스】고승민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2018.07.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국군 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논란과 관련해 "기무사를 감싸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스스로 혁신의 기회를 걷어차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공세에 나섰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진정한 혁신은 (기무사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논란을) 진정한 국기문란 사건으로 인식하는데서 시작된다. 다시 한 번 한 점 의혹 없는 진실 규명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무사의 국기문란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촛불 계엄령 검토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며 "박근혜 정권 내내 국민을 사찰하고 여론을 조작하며 오로지 정권 안위만을 위해 존재했음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비상계획이라는 한국당 주장은 허황된 것"이라며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하고 이념 반대 여론을 조성한 것도 모자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짓 눈물을 조장한 것은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여론조사를 보면 기무사에 대한 전면개혁과 폐지 찬성 여론이 무려 80%에 달한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비슷한 수치다"라고 지적했다.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 선출에 대해서는 "오늘 의장 선출로 시작되는 후반기 국회는 정쟁을 멈추고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법 제도 정비에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경제난과 관련해서는 "집권 1년차 위기의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한반도를 평화(의 반석에) 올려놨다면 이제 민생과 경제에 전력투구해서 중소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문을 여는 곳보다 닫는 곳이 많아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 해결에 있어서도 섬세하고 정밀한 정책관리가 필요하다. 전임 정권처럼 슬로건에 갇히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집권 2년차 담대한 민생개혁으로 불평등을 개선하고 경제를 살리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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