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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런던에 가기 싫어…칸 시장 테러대책 형편없어"

입력 2018.07.13. 08:54 수정 2018.07.13. 08:58 댓글 0개
【런던=AP/뉴시스】영국 런던 북쪽 빙필드공원에서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의미로 일명 '트럼프 아기' 풍선을 띄울 준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후 처음으로 12일 영국을 방문했다. 2018.0712

【브뤼셀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런던이 자신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며 그 이유는 사디크 칸 런던시장에게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13일 20피트(약 7m) 크기의 "트럼프 베이비" 풍선인형이 영국의회앞 광장 상공에 띄워지고 항의 시위와 행진도 벌어질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런던에서 보내는 시간을 짧게 잡았다면서, " 풍선까지 띄우면서 내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려고 애쓰는데, 굳이 내가 런던에 올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분위기와 최근 일어난 테러 공격의 원인을 싸잡아 무슬림인 칸 시장 탓으로 돌렸다. 칸 시장은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내 무슬림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 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칸 시장이 테러범들에 대한 대책 면에서 "형편없는 일"만 해왔다고 비난했다.

칸 런던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기저귀를 찬 화난 표정의 아기로 묘사한 거대한 트럼프 인형 기구를 런던 상공에 띄우는 것을 항의시위대에게 허락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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