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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최근 언론보도 전까지 계엄령 문건 보고받은 적 없어"

입력 2018.07.13. 08:08 수정 2018.07.14. 13:45 댓글 0개
"방산비리·테러·간첩 등 정보, 군인사 검증자료만 보고받아"
【서울=뉴시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3.26.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은 13일 국군기무사령부로부터 광범위한 군 관련 정보를 받는 민정수석실의 업무 특성상 위수령·계엄령 문건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한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계엄령 문건은 최근 언론보도가 되기 전까지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조 수석은 다만 "민정수석실은 기무사령에 따라 수집하는 방산비리, 테러, 간첩 등 범죄정보와 군 인사 검증용 자료 등을 보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조간에서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에 논란이 된 기무사의 위수령·계엄 문건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따로 보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기무사가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는 내용은 시차를 두고 거의 전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되고 있다"는 다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계엄령 문건이 지난 3월 말 송영무 장관에게 보고된 직후 청와대에 별도로 보고가 이뤄졌을 개연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계엄령 문건을 확인한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 보고 시점에 대해 "칼로 두부를 자르듯 딱 잘라서 말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사실관계에서 회색지대 같은 그런 부분이 있다"고 구체적 언급을 삼갔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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